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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말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지만, 김현중은 아직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당시 29세였다. 내가 잘했다고 할 순 없다. 매일 자책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사람들이 날 비난하는 꿈을 꾼다.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평소처럼 지낼 수 있는데 낯선 사람을 보면 날 비난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예계 동료들한테도 연락 못 하겠다. 내 자체가 피해야 되는 사람이고 나랑 친한 게 알려지면 좋을 게 없다 싶어서 연락을 끊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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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심폐소생술을 3분동안 했는데 순간 솔직히 무서웠다. 괜한 일에 엮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시민은 7~8분 만에 일어났다. 이기적이었던 내 스스로가 창피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예전처럼 잘 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위축되는 거다. 완전히 없던 일로 할 수 없다. 평생 따라다닌다. 과거를 휘석시킬 수 있는 건 진정성과 노력"이라고, 이수근은 "악플이든 뭐든 다 받아들여야 한다. 나로 인해 시작된 일은 감당해야 한다. 마음을 크게 먹고 부딪혀 보겠다는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김현중은 "상처를 안고 가야한다는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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