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적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적은 최근 공개한 신곡 '당연한 것들'에 대해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태가 금방 나아지겠지 했다. 그런데 굉장히 긴 싸움이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며 마음이 답답해졌다. 지금 우리의 마음, 내 마음을 담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연한 것들' 음원을 냈다. 그 곡은 그런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내가 쓸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기부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연탄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적은 박하선과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촬영 중 박하선에게 뺨을 맞았던 이적은 "박하선이 진짜 때렸다. 턱이 돌아갔던 순간이다. 숙련된 연기자가 아니라 귀에서 이명이 들리더라.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닌데 심상치 않게 분량이 늘어나 정말 힘들었다"며 "'하이킥' 때 내 얼굴은 정말 일반인이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은 눈이 살아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배우는 내 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