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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40년 우정'이 시작부터 삐걱댄다.
하지만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시작하자마자 두 사람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특히 박중훈은 의욕만 앞서 실수를 연발하고, 이런 박중훈의 모습을 보며 허재는 농구 '감독' 습관대로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냐" "말이 안 통한다"며 잔소리 코칭에 나선다.
이에 결국 박중훈마저 "야단 좀 그만쳐" "나에게 자유를 좀 달라"라며 맞불을 놓는다. '삐 소리'가 난무하며 사적인 술자리에서나 볼 수 있는 막역한 대화에 '빽토커'들은 당황하면서도 "카메라 있어서 저 정도일 것" "이 영화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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