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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의 액션 모험 판타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 샘 레이미 감독)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영국에서의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들의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한 "영국 내 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로 포화 상태다. 병원이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고 길거리에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상황이 진정 될 때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나는 디즈니의 배려로 안전하게 격리 중에 있고 다른 개인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줘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함께 촬영 중인 동료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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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런던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한 '닥터 스트레인지2'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배트맨'(맷 브리스 감독)과 함께 락다운 조치를 면제 받고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촬영을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오래 가지 못한 것. 결국 영국 내 모든 로케이션 촬영도 금지돼 촬영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2'는 2022년 3월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계속된 촬영 중단으로 개봉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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