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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계속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주민의 불만을 산 그가 이번엔 한 놀이공원에서 쌍둥이 아들들의 장난감을 먹튀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어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계속 기다렸다.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내가 잘못이다. 당시 문정원이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결국 유료였나 보다"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해당 사항은 범죄다. 이게 사실이라면 공소시효가 안 지났으니 고소, 고발 가능하다. 2017년도면 4년도 채 안 지났다. 남을 기망해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으니 사기죄에 해당될 수 있다"며 도움을 줬고 '장난감 먹튀' 손해를 입은 네티즌은 "사실이다.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 가량 됐다. 범죄인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내가 메꾸고 넘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몇몇 네티즌의 거짓말 의혹에 대해 "요즘 세상에 거짓말이라면 무고죄로 고소당한다. (문정원의 '장난감 먹튀'는)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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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문정원의 사과에도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최근 문전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집은 매트가 깔려있지 않았던 것. 또한 그동안 문정원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및 사진에서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형제가 매트 없이 집안에서 뛰고 야구놀이, 캐치볼, 피구 등의 놀이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공분을 샀다.
결국 문정원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연이은 논란 속에서 이번엔 '장난감 먹튀' 사건까지 휘말린 문정원. 과연 이번에는 어떤 해명과 사과를 꺼낼지 대중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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