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반기행' 이경진이 안타까운 가정사부터 유방암 투병기까지 고백했다.
이경진은 "저희 엄마가 예전에 딸 넷을 혼자 키우셨다. 안 하신 게 없었다. 어묵 공장을 하신 적이 있다. 집에 들어오시면 기름 냄새가 난다. 그 기억이 난다"고 어머니를 떠올렸다.
|
이경진은 유방암 투병기도 털어놨다. 이경진은 "8년 전에 유방암으로 고생했다. 제가 아팠을 때 음식을 아무것도 못 먹는데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콩나물 국밥을 찾아 다니면서 먹은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44년차 배우 이경진이 연기를 시작한 계기는 우연이었다. 이경진은 "하늘에서 준 기회"였다며 "대학 떨어진 후 우연히 탤런트 모집 공고를 봤다. 고등학교 사진 붙여서 냈다"고 밝혔다.
|
이어 두 사람은 떡 골목으로 향했다. 떡볶이, 잡채, 김밥 등 분식 3종 세트를 주문했다. 식사 중 허영만은 "스무 살 때부터"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경진은 "혼자 살았다"고 얘기해 허영만을 당황하게 했다. 허영만은 "근데 진짜 결혼 안 했냐"고 이유를 물었고 이경진은 "신뢰 가는 남자가 없어서"라며 "너무 바빴다. 하려고 보니까 마흔 살이 넘었다"고 바쁘게 지내느라 혼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허영만이 "아직도 안 늦었다"고 하자 이경진은 "동반자, 친구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