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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선수 김영권 가족의 막내 탄생기가 공개된다.
리리남매는 세진 엄마가 리꿍이 대신 준비한 인형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동생을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인형을 진짜 아기를 대하듯이 조심스레 대하는 리현이의 순수한 모습이 현장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고.
김영권은 아쉽게도 계속되는 축구 경기 일정으로 일본에 남아있어야만 했다고 한다. 김영권의 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며 한국에 돌아오는 날이 점점 뒤로 미뤄진 것. 그러나 이들 가족은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뽀뽀가 가득한 영상 통화로 소통하며 여전한 달달 케미를 보여줬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하지만 김영권의 입국을 나흘 앞둔 어느 날 밤 세진 엄마에게 진통이 찾아왔다고. 진통에도 불구하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리리남매를 먼저 챙긴 세진 엄마는 다음 날 아침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갔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친정 엄마도, 리리남매도 함께 갈 수 없었던 상황에 혼자 병원으로 향했다고 해 가슴을 찡하게 한다.
17일 밤 9시 15분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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