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조승우가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의 천재공학자 '한태술' 역을 맡아 또 한번 안방극장 평정에 나선다. '비밀의 숲', '비밀의 숲2', '라이프'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로 극을 압도하며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그가 '시지프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조승우가 깊이 있는 답변을 직접 전해왔다.
여기에 "무엇이든 다 담아낼 수 있는 멋진 배우 박신혜, 언제나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최고의 배우 성동일 선배님, 어릴 때부터 늘 동경해왔던 전국환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중요한 이유였다. 출연 전부터 조승우가 고대했던 만남인 만큼 현장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후문. 특히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한 조승우의 인상은 남달랐다. 그녀에 대해 "단 한순간도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없었던 배우였다. 그만큼 모든 장면에 있어 진심을 다해 연기했고, 모든 숨을 불어 넣어 서해를 탄생시켰다. 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세상을 함께 구해낼 파트너로 만날 조승우와 박신혜의 케미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