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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김준호 김대희가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대희 역시 "김준호가 22년 동안 방송을 혼자 다 했다. 저를 끌어준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박영진, 권재관을 영입해 '포메디언'으로 다시 나왔다. 이에 김대희는 "김준호 씨가 하향세라 2명을 더 영입한 것"이라고 폭로했고 박영진은 "김준호 씨가 무명세를 타고 있다"고 거들었다.
박영진은 김준호, 김대희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대희를 꼽았다. 그 이유는 역시 '꼰대희'의 상승세였다. 이에 박명수는 "김대희하고 김준호가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 거냐"고 재차 물었고 박영진은 또 한 번 김대희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김대희를 구했을 때 콩고물이 떨어진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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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개콘' 회식 거의 100명이 가지 않냐. 소고기 한 번 먹으면 3~400만 원 나온다더라. 회식 몇 번 살 수 있냐. 일주일에 한 번 쏘냐"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김대희는 "제 출연료보다 많은 금액을 쏘면 우리 애들은 어떻게 하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개그계의 아버지 '개버지'가 아니라 '개그지'"라고 답했고 박영진은 "주식으로 치면 폐지 단계"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더했다.
권재관은 후배들에게 밥값과 대리운전비까지 내준다고. 또한 "삼겹살로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훈훈한 선배미를 보였다. 김준호가 "너 일이 없지 않냐"고 했지만 권재관은 "한 달에 한 번 80명에겐 쏠 수 있다"고 받아쳤다.
이야기를 듣던 박영진은 "김준호, 김대희 선배님은 말만 저렇게 하지 사실 잘 쏜다"며 "저희 '개콘' 마지막 녹화 때 선배님들이 커피, 햄버거를 100명에게 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김대희는 "전 빼달라. 짠돌이 캐릭터인데 쐈다고 하면 캐릭터가 사라진다"고 끝까지 개그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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