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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더 이상 '스핀오프 콘텐츠'는 영화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넘어 스핀오프 예능의 다양한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예능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론칭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게 아니다. 스핀오프 예능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tvN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동안 자체 유튜브 채널인 '십오야'를 통해서 '선서유기' 각 멤버들의 개인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강호동의 '라끼남', 이수근의 '나홀로 이식당', 은지원이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한 '삼시네세끼', 송민호·피오의 '마포 멋쟁이', 규현의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꺼야'가 대표적이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는 멤버인 박나래, 화사, 한혜진을 메인으로 내세운 온라인 스핀오프 콘텐츠 '여은파'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JTBC '아는 형님'의 스핀오프 콘텐츠 '방과 후 활동'으로 멤버들이 댄스나 랩 등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대부분의 예능 스핀오프 콘텐츠들이 10~20분 분량의 짧은 온라인 콘텐츠 혹은 본방송 이후 짧게 방송되는 맛보기용 정도로 제작됐던 것에 반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TV 편성을 기준으로 독립된 편성 시간 및 분량을 확보한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핀오픈 예능의 더욱 유연하고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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