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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 엠씨엠씨 제작)가 세 배우의 특별한 인연에서 만장일치로 뽑은 촬영장분위기 메이커까지, 영화를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드는 따뜻한 TMI 에피소드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들이 현장에서 친해지는 데 큰 몫을 한 건 바로 공통 관심사인 '힙합'이었다고. 김향기는 "촬영 중간 중간 같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힙합이 공통 관심사라는 걸 발견했고, 이후 힙합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류현경이 '향기쓰'라는 귀여운 애칭까지 지어주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며, 현장에서 큰 에너지를 준 류현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찐팬에서 애칭까지, 동료 배우를 넘어 따뜻한 위로의 과정을 같이 완성 지은 두 배우의 케미는 '아이'를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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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 모두 서로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촬영 기간 내내 큰 에너지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는 '아이' 촬영 현장의 진짜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6개월 된 아이 혁이였다. 아이의 안정을 위해 제작진은 촬영 기간 내내 혁이의 컨디션에 맞게 촬영 내용과 순서를 바꾸는 등 세심한 주의를 아끼지 않았다. 극 중 보호종료아동 베이비시터 아영, 혼자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 사장님 미자 세 인물들이 함께 연대하게 되는 중심에 있는 아이 혁이는 촬영 기간 내내 해맑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덕분에 실제 쌍둥이인 혁이를 연기한 두 명의 아이 배우들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혁이의 엄마 영채를 연기한 류현경은 "촬영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함께 한 모든 분이 너무 그리웠다"며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여자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출연하고 김현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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