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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현아가 공개 연인 던에 대한 여전한 사랑과 새 앨범 발표와 함께 흠뻑 빠진 짱구춤, 나이 서른을 맞아 달라진 체력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근 신곡 'I'm Not Cool'로 차트 상위권을 찍은 현아는 "음원 발표 전에 떨려서 잠을 못자나요?"라는 청취자 질문에 "많이 떨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차트권을 확인 안한다. 제가 기계를 잘 못써서 다행이다 생각한다. 매일 확인한다면 소심해할수 있는데 기계치라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제 주변 분들이 제가 하는 일들로 보답을 받았을 때 제가 다 뿌듯하다. 그분들에게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그런 부담은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확실히 어른스러워지고 의젓해졌다"며 방금 말한 부분이 그 증거라고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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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는 "현아가 한 장르로 자리잡은 것 같아서 팬으로서 뿌듯하다"고 응원했고, 현아 또한 "데뷔한지 15년차 된것 같다. 누굴 닮고 싶은 사람은 사실 없다. 닮고 싶은 것보다 다른 매력을 가지신 분들을 봤을 때 더 좋아서 빠져서 본다. 상대적이라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마이걸 효정과 트와이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현아는 "제가 트와이스 팬인거 처음 말한다"며 "효정씨는 항상 상큼하고 웃으시고, 저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트와이스가 매력적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올해 서른이 된 현아는 "체력이 좀 예전같지 않다는 것 외에는 실감을 잘 못하고 있다"고 하자 최화정은 "맞다. 요즘은 서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 때만 해도 서른에 관한 수필 시 소실 등이 많아서 서른이 되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옷이 현아빨을 받는다는 말에는 "브랜드에서도 저를 좋아해주셔서 좋다. 스타일리스트가 저와 친구같고 한살 동생이다. 취향이 서로 같은 듯 달라서 공부가 되고 배울 점이 많은 동생이다. 저에게 시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뮤비에 흰색 가짜뱀이 나오는데 제게 이야기 안해주고 뱀이 톡하고 나와. 머리에 얹어주더라. 제가 뱀을 무서워해서 미리 알면 안한다고 할까봐. 의외로 스타일리스트 분이 더 과감하시다. 스타일리스트 평소 의상이 저보다 튄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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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이 함께 부른 '파티 필 러브' 곡을 들은 현아는 "던의 목소리가 탁 튀어나와 잘 들린다"며 "자랑인데 이번 CD가 완판됐다. 남자친구에게도 못줬다"고 뜨거운 판매고를 전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달 28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발매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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