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 원테이크필름·영화사 새삶 제작)이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트리플 주연 외에도 빼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극을 받쳐준 조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공주'로 데뷔해 '좋아해줘' '사냥' 등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조대희는 영남과 희주가 일하는 공장의 과장 기원 역으로 등장해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희주와 공장의 모두에게 친절한 듯 보이지만, 유독 영남만은 그를 탐탁치 않아 하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복잡 미묘한 관계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명품 조연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 극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관록의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며 종횡무진 다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광식은 '빛과 철' 속 미스터리한 교통사고의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박경위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을 돌보는 영남(염혜란)을 안쓰럽게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만, 희주가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그가 알고 있었던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특유의 내추럴한 연기로 실제 존재할 것 같은 인물을 완성한 배우 김광식은 빈틈없는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