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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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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좋은 평가도 많이 받았다. "감사하고 반갑죠. 저라는 배우가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데 좋은 모습으로 사랑받아서 기분 좋고 코로나19로 힘든데 저에게는 행복한 하루하루 같아요."
신세경과 호흡도 좋았다. 이봉련은 "신세경은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한 기운이 있다. 그 기운이 현장도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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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아직 남의 얘기를 듣는 것보다는 아직은 얘기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란다. "이봉련이라는 사람은 빈틈도 많고 남 얘기 든는 것 보다 수다 떨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매이 역할을 하면서 말하는 시간도 있겟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는 모습도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말을 많이 하지만 남이 말할 때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제 실제 모습을 수다스럽고 좀 모자라요. 매이 같은 느낌은 있지만 다르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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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자'에 캐스팅 됐어요. 캐스팅되고 그 이야기를 봉 감독님에게 했었죠. 그때는 안내데스크에서 머리가 동그랗게 헬멧을 쓴 것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헤어스타일을 만드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재미있고 아저씨 같은 분이에요." '기생충' 이정은이 가장 아끼는 후배로도 꼽힌다. "사랑받는 후배라는것을 느끼니까 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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