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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현경이 싱글맘 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극중 류현경이 연기한 영채는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싱글맘. 아이와 함께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술집에서 늦은 새벽까지 일하지만 6개월 된 아이를 호자 키우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진다.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베이비시터 아영(김향기)를 만나게 된 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날 류현경은 극중 영채라는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영채 뿐만 아니라 내면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어떤지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싱글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지인들의 육아하는 모습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현경은 "제 주변에 육아를 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정의 굴곡들과 심리를 영화에 투영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인 조정치 부부네 집에 가서 6개월된 성우 키우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다. 어떤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지 많이 관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는 단편영화 '동구 밖'으로 2018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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