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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뽕삘충만 흥신끼왕 여기 다 모였다!"
TOP6는 임영웅이 직접 커스텀 한 신발과 빨간색 후드티를 맞춰 하고 아이돌 그룹 같은 자태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던 상태. 뒤이어 K팝 신화를 일으킨 아이돌6가 각자 대표곡과 댄스로 등장, 환호를 받았고 아이돌6 역시 TOP6를 향해 "연예인의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특히 조권은 아직 못 다 푼 흥의 기운을 발산하고자 장민호를 지목, 맛보기 댄스 대결을 이끌었고 조권의 격렬한 털기 춤에 임영웅이 가세, '깝웅'으로 분해 털기 댄스를 따라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점수 뒤집기 찬스가 주어지는 '유닛 대결'에서는 TOP6 정동원과 김희재, 장민호가 여자 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세대를 초월한 완벽 칼군무를 뽐낸 가운데, 아이돌6 세븐과 조권, 산들은 영탁의 '찐이야'를 택해 신명나는 트롯 무대로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91점 대 100점으로 아이돌6가 완전승을 거둬 '럭키 찬스'를 뽑는 행운을 안았다. 더불어 이찬원과 승희의 특별 무대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가 울려 퍼졌고, 두 사람의 앙상블이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대결에서 임영웅은 '한잔의 눈물'로 정통 트롯의 진수를 뽐내 99점을 기록, 팀의 사기를 일으켰다. 산들은 '떠나는 임아'로 노련한 트롯 창법을 선보였지만 임영웅의 점수에 1점 뒤지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막판 승부사로 나선 정동원과 노라조는 '세기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희대의 '테이블 패션'으로 경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노라조는 특유의 개그감을 버무린 노라조 표 '자옥아'로 92점을 얻었고, 정동원은 '닐리리 만만세'로 97점을 획득해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장민호와 승희가 100점으로 공동 1위를, 이찬원-레이나-산들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앞선 유닛 대결 승자인 아이돌6가 원 점수에 1.5점을 더하는 찬스를 뽑아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더불어 막판 뒤집기 기회인 '이 선물 나 줘' 코너를 통해 11위 조권이 2위 장민호의 최신형 휴대 전화를 뺏겠다며 간이 대결이 성사됐다. 조권은 자신의 노래인 '이 노래'로 필살기를 날려 99점으로 최하점 굴욕을 만회했고 장민호는 '딱 좋아'로 91점을 받아 단숨에 순위가 뒤집어지는 대반전을 전했다. 그리고 최종 1위에 등극한 승희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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