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엄영수(엄용수)가 오늘(6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영수는 6일 미국 LA의 한 교회에서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당초 1월 말 결혼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한 차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엄영수는 스몰 웨딩 형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엄영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엄영수는 앞서 두 차례 파경을 겪었다. 그러나 엄영수는 아픔도 개그로 승화하며 결혼, 이혼의 아이콘을 자처했다. 하지만 엄영수는 "내가 헤어진 지 20년이 됐다. 근데 사람들이 얼마 안 된 줄 안다. 이용식, 김학래가 맨날 내 이혼 얘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엄영수는 최근 이름을 개명하면서 또 한 번의 새출발을 예고했다. 엄영수는 "파란만장하게 살았지만 여생이라도 이름을 바꿔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 생각"이라고 개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엄영수의 새출발에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엄영수는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 현재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