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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알쏭달쏭한 이혼 부부의 흥미진진한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이하늘은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0'이 이혼이고 '1'이 재결합이라고 친다면, 우리는 현재 그 중간인 '0.5'에 있는 거다. 나는 지금 이 감정이 좋다"며 "네 주변에 만약 나랑 어울릴 거 같은 언니가 있으면 소개해 줄 수 있어?"라는 파격 질문을 던져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주변의 시선들에 관해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이하늘의 여동생이자 박유선의 전(前) 시누이를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이하늘의 남동생인 이현배와도 만남을 가졌다. 시누이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던 박유선은 도련님 이현배와도 남다른 쿵짝을 드러냈던 터. 이현배는 세 사람이 과거 서로 옆집 생활을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두 사람 싸우면 맨날 행거 끌고 우리 집에 찾아왔었잖아요"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다시는 박유선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혼 부부와 전 도련님의 만남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이혼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에 대해 관찰해보는, 기존에는 없던 색다른 형식의 '우이혼' 시즌 1에 공감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는 시즌 1의 마지막 회와 함께 곧 돌아올 시즌 2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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