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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예림♥김영찬 상견례…어색함에 숨 끊어지는 줄" ('찐경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09:4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예림이 상견례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카카오TV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천하의 예능 대부를 떨게 만든 주인공! 딸 예림이와 함께하는 만취가 시급한 취중찐담. 찐경규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글과 함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이 마주 보고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는 "네가 나오면 왜 이렇게 내가 불편하지? 넌 편해?"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고, 이예림은 "나도 불편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어색함을 깨뜨리기 위해 이경규는 "일단 뭘 시키자"며 황급히 주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소주 40병과 맥주 60병을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내 생에 진짜 어색했던 건 처음이었다"며 "너 상견례 할 때"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나는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아무것도 아닌데"라며 딸 이예림의 상견례 당시 극도의 긴장 상태였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예림은 "약간 '한끼줍쇼'처럼 하던데?"라고 말해 이경규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술버릇에 대해 "방방 뛴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예림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너 엊그제도 방방 뛰었다. 일주일 전인가 술 먹고 들어와서 내 앞에서 자기가 주유소 풍선이라고 계속 그래서 '얘가 왜 저러지?'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이경규는 경남FC 축구선수 김영찬과 열애 중인 딸 이예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경규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림이가 올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하반기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딸이 결혼한다니 서운함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있다"며 재치를 드러냈다. 또한 예비 사위인 김영찬에 대해 "사위가 축구도 정말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 나에게도 너무 잘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경규와 딸 이예림이 출연하는 카카오TV '찐경규'는 오늘(17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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