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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비디오스타' 미르가 유튜브 수입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그러나 고은아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미르는 "섬네일도 본인이 더 웃긴 거 고르길래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고은아가 소개팅을 했다. 갔다 와서 얘기를 들어 보니 (상대에) '유튜브를 보지 말라'고 했다더라. 본인의 모습이 창피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르는 이루와의 의외의 친분을 밝히기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지만, '비디오스타'를 통해 9년 만에 만났다고 했다. 미르는 "힘들 때 연락해주는 사람이 너무 고맙지 않나. 근데 이루 형이 주기적으로 많이 챙겨주셨다. 제가 연락을 못 드렸는데, 섭외 전화를 받았다. 두려웠는데 이루 씨가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나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미르의 '비스' 출연은 이루의 추천 때문. 이루는 "안부 목적으로 전화했는데 웬 여자분이 받더라. 고은아 목소리도 아니었다. 너무 당황해서 전화를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걸어 '철용이 전화냐'고 했는데 '아니다'라고 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미르는 "저 번호 바뀌면 이루 형한테 꼭 보낸다"며 "난 쓰레기"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루는 또 "미르 씨가 유튜브를 처음 개설했을 때 우연히 보게 됐다. 한 콘텐츠가 연예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거였다. 내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은근 기대하고 끝까지 봤는데 안 하더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미르는 "이루 형은 가족이라 생각을 못했다. 제가 통장에 만원도 없을 때가 있었다.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했는데 지오 형이랑 이루 형이 떠오르더라. 정말 빌려주실 거 같아서 연락을 못 드렸다"고 해명하며 이루와의 오해를 풀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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