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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성훈과 이태곤이 각각 이민영, 송지인과 불륜으로 연결된, '역대급 불륜 직관'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 1열을 탄식으로 물들였다.
반면 30대 남편 판사현의 그녀는 묘령의 세 여인 중 가장 연장자이자 판사현 보다 10살 많은 송원이었다. 더욱이 판사현은 아내 부혜령(이가령)의 닦달로 인해 송원을 만나게 된 터. 침대에 누워 애교를 부리는 판사현에게 부혜령이 배를 지적하며 "내가 아저씨하구 다녀야겠어? 관리해"라며 단호하게 다이어트를 강요했고, 부혜령의 등쌀에 헬스클럽을 알아보던 판사현은 추천을 받아 간 헬스클럽에서 '핵스쿼트' 자세를 하고 있는 송원의 건강하게 뇌쇄적인 자태에 홀리고 말았다. 또한 이후 판사현이 문득 자신도 모르게 운동하던 당당한 송원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아찔함을 드리운 것. 무엇보다 송원이 헬스클럽에서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백화점에서 만난 누군가를 목격한 후 눈물 어린 얼굴로 거리를 걷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판사현의 아내인 센 캐 부혜령과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이면서, 판사현과 송원이 어떻게 파란의 돌풍을 일으키게 될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부혜령은 술에 취해 술집에서 마주친 서반(문성호)에게 은근히 끼를 부리듯 과한 친근함을 보이며 의문을 드리웠던 상태. 여기에 그 술집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있다 서반을 바라보자 물기 어린 눈빛을 드러낸 남가빈(임혜영), 그런 남가빈을 보며 굳은 표정이 된 서반의 '묘한 마주침 투샷'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을 양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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