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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고백'(서은영 감독, 퍼레이드픽쳐스 제작)이 오는 24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는 박하선을 비롯해 준비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하윤경, 인정 받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힘을 더하는 서영화, 정은표와 아역 감소현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빛나는 앙상블이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주목해야 할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시의적절한 영화로서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아동학대라는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이들의 상흔을 조심스레 어루만진다. 아이들의 편이 돼주겠다는 다짐,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 깊은 여운은 연령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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