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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머어머 웬일이니'가 금요일 밤을 뜨거운 웃음으로 흔들었다.
이날 장동민은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술집 100곳을 돌아다녔던 일화를 공개했다.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면 싫어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는데, 장동민은 "여자친구가 회식을 한다면서 연락이 안 됐다. 전화를 300통을 해도 받지 않았다"며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근처 술집 100군데를 돌아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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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지인이 부자였는데 집안이 어려워져서 패물을 전당포에 맡겼다고 했다. 물건을 찾게만 도와달라고 해서 수십억짜리 보석을 찾은 뒤 은행에 맡겨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해외 감정사 여럿이 그 보석을 사려고 왔다가 자꾸 그냥 돌아가더라. 결국 종로 금은방에 가서 다시 감정을 받았다"며 "그 때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20만원 되려나'라고 감정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바보가 여기 있네. 보석 살 때 확인하지 않았나", 안영미는 "사기를 당하려니 이렇게 맞아 떨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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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는 "고등학교 때 친구가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만났는데, 울면서 자신이 혈액암이라며 3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눈앞에서 펑펑 울고 있으니 돈을 주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수술한다고 하는데, 병원을 같이 안 가려고 했다. 그제야 이상하다고 느꼈다"며 "나중에는 언니가 전화를 대신 받더니 그 친구가 응급실을 갔다고 했다. 그 것마저 친구가 언니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시킨 것 같다"고 분통 터지는 경험담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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