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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가 아들 민이 실종 경험을 고백한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엄마들의 진솔한 대화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이들의 대화 중 등장한 것이 얼마 전 일산 고양에서 발생한 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안타까운 실종 사고였다. 엄마들은 "실종된 청년은 찾았나"라며 입을 모아 걱정했다고 한다. 오윤아 역시 자신의 SNS에 실종된 발달장애 청년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엄마들은 아이의 실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 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민이가 없어진 것이다.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의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라고 끔찍했던 민이 실종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가 민이와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겪은 변화와 감동을 고백한다. 편스토랑 대표 '집밥 퀸'다운 요리솜씨부터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로 큰 감동까진 전한 엄마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3월 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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