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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수진의 학교 선생님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유선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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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는 "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 내 사람들을 만났고 미뤄왔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따금 창백한 바람이 불어 금이 가긴 해도 이 정도인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날의 온도, 그 날의 냄새, 그 날의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기적인지라 그럴 때마다 애써 녹인 눈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계절을 원망하기도 했다. 좀 더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볼걸, 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볼걸. 그럴수록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지라 그대들의 계절을 시새움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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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에 대한 학폭폭로글이 속속 게재됐다. 작성자는 특히 수진의 동창인 배우 서신애도 피해자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수진 측은 "학폭은 사실무근이며 서신애왕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신에가 수진의 활동중단에 또 묘한 심경글을 게재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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