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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유진이 피범벅 상태로 누워있는 딸 김현수를 바라보며 충격에 휩싸인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6일(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유진이 위중한 상태에 빠져있는 배로나를 보며 넋이 나간 채 서 있는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돌계단에서 추락한 배로나가 병원으로 실려 온 장면. 피로 잔뜩 물든 배로나의 하얀색 드레스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윤희는 삶의 전부이자 이유였던 딸 배로나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에 숨이 멎는 듯한 고통을 드러낸다. 과연 오윤희, 배로나 모녀는 생사의 위기를 견뎌내고 청아예술제 대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진과 김현수는 극중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생긴 깊은 갈등을 드러내다가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감동을 자아내는 모녀 관계로 안방극장을 뭉클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터. 이번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에서 오직 감정 몰입에 열중하던 유진은 혼란스러움, 두려움, 고통과 슬픔 등 몰아치는 복잡한 감정을 점층적으로 토해내는 묵직한 여운의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5회는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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