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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배우 김소현이 '마음을 숨기고 싶은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유독 많았던 감정연기에 대해 "조조를 연기하며 늘 쉬운 게 없었다. 삼각관계 안에 있는 조조의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고, 이 친구가 흔들리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감독님이 확고한 방향을 갖고 있어서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조조에 대한 연구나 애착이 크셨다. 그래서 감독님께서도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즌1을 공개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알람 출시 4년 후의 상황을 담는다. 좋알람 출시 4년 후, 좋알람은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척도가 되어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마저 바꿔놓았다. '당신을 좋아할 사람'과 '당신이 좋아할 사람' 리스트가 공개되는 신기능을 탑재한 좋알람 2.0 버전이 출시되고 조조(김소현)와 혜영(정가람)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긴다. 혜영의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에 조조가 뜨고,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혜영의 모습은 자신의 마음을 감춰왔던 조조에게 작은 변화를 가져온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좋알람 2.0 버전은 방패로 인해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조조와 묵묵히 조조 곁을 지키는 혜영, 여전히 조조 곁을 맴도는 선오(송강) 사이에 예상치 못한 갈등을 유발할 예정. 여기에 굴미(고민시), 육조(김시은), 브라이언 천(기도훈) 등의 새로운 모습이 더해져 재미를 더한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3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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