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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지수를 지우고 나인우를 등장시켰다.
나인우는 첫 등장부터 순박한 온달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2일 전임 온달이던 지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등장한 이후 지수 본인이 직접 사과를 하고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며 드라마에 비상이 걸렸다. '달이 뜨는 강'과 KBS 측은 "방영 중지" 등 다수 안을 두고 논의했으나, 대체 배우를 세우는 것으로 결정했고, 나인우를 급히 합류시켰다.
나인우는 5일 합류를 결정한 이후 급히 촬영에 임했고, 6일과 7일 촬영을 진행한 뒤 곧바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9회부터 등장할 예정이었기에, 7회에 얼굴을 드러내는 나인우에 걱정의 시선이 이어졌지만, '시간 부족'이라는 우려 속에서 나인우는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달이 뜨는 강'은 이 덕에 시청률 타격 없이 방영을 이어가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회는 전국 기준 8.7%(2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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