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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흥행 1위, 30만 관객을 돌파한 휴먼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우 한예리가 30만 돌파 기념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한다.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에 청신호를 밝힌 '미나리'가 전 세대를 초월하며 30만 관객을 돌파, 전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또한, '미나리'로 원더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한예리가 30만 돌파 기념 '최고의 예리 비결 - 미나리 편' 요리 영상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9일 기준 CGV 관람객수를 분석한 결과 20대 관객이 23%, 30대 관객이 31%, 40대 관객이 22%, 50대 이상이 24%로 동시기 타영화와 비교했을 때 세대 간의 편차가 적게 관객들이 극장에 찾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뿐만 아니라, 일일 관객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미나리'가 얼어붙은 극장가에 따스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더욱 뜨거운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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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의 '최고의 예리 비결 - 미나리 편' 영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9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89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총 31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예리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직접 부른 "미나리' OST 'Rain Song'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 오스카 후보 발표는 한국시각 기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주축으로 국내 배우로는 한예리와 윤여정이 가세했다. 또 다른 한국계 미국 배우 앨런 김, 노엘 조가 출연했고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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