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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음주운전 3회' 김현우 '프렌즈' 등장..이가흔과 '프렌썸'→식당 홍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3-11 08: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현우가 '프렌즈'로 방송에 다시 얼굴을 비쳤다.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김현우는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에 등장해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과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조성, 프렌썸지수를 상승시켰다. 두 사람은 정재호와 함께 센터피스 만들기에 나섰고, 김현우는 이가흔이 칼질을 좀 더 잘 할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이가흔은 사소한 것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 김현우의 섬세함에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 사이 텐션이 돋보였다.

또 정재호는 "형의 가지덮밥이 먹고 싶다"며 "예전에 식당할 때 3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고 했다. 김현우는 당시의 실력을 발휘하며 가지덮밥을 먼들어냈고, 이가흔은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와 '썸'을 보여줬던 오영주를 언급하며 김현우의 눈치를 봤다. 이가흔은 "내가 왜 눈치를 보지"라며 "김현우와 오영주가 출연한 재미있는 클립들을 좀 봤다"고 유머러스하게 따라했다.


이가흔은 김현우에게 "3년간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으셨다고 들었는데 '프렌즈'를 하실 줄 몰랐다"고 했다. 정재호는 "형이 연락이 안돼서 속상했다. 나한테 서운한 게 있나 고민도 했다. 생각을 많이 해봐도 그런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우는 "내가 연락하면 피해를 줄까봐 그랬다"고 했다. 김현우는 2018년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3회차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김현우는 여기에 저녁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 식당 오픈을 준비하며 여러 메뉴를 실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에는 일본식 식당이었다면, 이번엔 브런치와 내추럴 와인을 파는 양식당 콘셉트를 잡고 있던 것. 김현우는 요리를 하고 먹으며 자신의 요리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나씩 노트북에 기록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쁘지 않은데 팔 정도는 아니다"라고 솔직히 평가를 전했고, 이어 구체적 인테리어 견적서를 보며 금액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개업이 목전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음주운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등장한 김현우를 향한 시청자들의 실망스러운 시선이 이어졌다. 식당 개업과 홍보를 위해 방송에 등장한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등장해 프로그램과 김현우를 향한 질타가 계속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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