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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각종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만든 휴먼 영화 '미나리', 그리고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31개의 트로피를 휩쓴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후보 선정에 베팅을 걸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미나리'의 아카데미 진출에 기대를 건 매체는 비단 뉴욕타임스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미국 매체인 버라이어티 역시 오래 전부터 '미나리'의 아카데미 점령을 예측했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최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중 5번째에 '미나리'의 한예리를,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는 윤여정을 1번으로 지명해 저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작품상 3위, 감독상 3위, 각본상 3위,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4위, 주제가상(레인 송-한예리) 4위 등 5위권 안에 '미나리'를 언급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미나리'로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로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트로이트,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등 연기상만으로 통산 31관왕을 수상한 윤여정의 후보 지명은 물론 수상까지 기대를 걸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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