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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잔혹한 냉혈 본색이 드러났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김소연이 엄기준의 손아귀에 완전히 장악된 가운데, 이지아가 유진, 박은석의 도움을 받아 엄기준의 목조름으로부터 탈출하는 엔딩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극중 오윤희(유진)는 결국 하윤철(윤종훈)로부터 이혼 서류를 받으면서 "설마 내가 진짜 남편이라도 되어 주길 바랐어?"라는 말로 큰 상처를 받았고,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다시 가겠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쉐도우 싱어' 사건으로 청아재단에서 쫓겨날 위기에 몰린 천서진(김소연)은 주단태(엄기준)가 청아그룹 대주주들을 따로 만나고 있으며, 이번 대타건과 함께 상대가 오윤희였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도비서(김도현)의 고백에 경악하고 말았다. 그 사이 주단태는 이규진(봉태규)으로부터 오윤희, 하윤철의 이혼 사실을 듣게 된 데 이어, 천서진과 하윤철이 키스를 하는 것을 목격하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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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주단태 서재에서 비밀 통로를 찾아내 주차장으로 나온 오윤희는 택시에서 내리는 나애교(이지아)를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펜트하우스로 향하는 나애교를 지켜보면서 "너무 닮았어. 수련언니"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으로 겨우 주단태의 의심을 피한 오윤희는 다시 펜트하우스를 빠져나온 나애교의 뒤를 밟았다. 그러나 차를 놓치면서 초조해 있던 순간, 나애교가 나타나 "뭔데 내 뒤를 밟아?"라고 화를 냈고, 오윤희는 나애교의 손을 잡으면서 "수련언니 맞잖아. 나 기억 안 나? 왜 거짓말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주민등록증을 내밀면서 심수련이 아님을 확인시켜주던 나애교가 떨어진 소지품을 줍는 사이 오윤희는 나애교의 핸드폰에 도청 앱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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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하윤철 진짜 국민 쓰레기 등극! 천서진, 주단태랑 나락으로 떨어지길..!" "최고 빌런은 주단태였어! 이제 천서진도 끝이네..." "나애교 진짜 정체가 뭐지?! 제발 윤희, 로건과 공조했으면!!" "마지막 키스... 아니 인공호흡 대박!! 나 왜 설레는거지..?ㅎㅎㅎ" 등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9회는 오는 19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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