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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브레이브걸스 "용감한형제, 1위 공약 명품백 4개 주문" (정희) [종합]

기사입력 2021-03-16 16:1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역주행 중인 브레이브걸스가 '썸머퀸' 바람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역주행에 성공, SBS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1위 후보라고 했을 때 눈물이 울컥했다"며 "예상을 하지 못해서 수상 소감도 대비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대표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며 "우리 멤버들 부모님 정말 고맙다"며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공약을 했던 바. 이에 멤버들은 "아직 받지 못했지만 대표님이 온라인으로 주문했다고 하셨다"며 "기억력이 한 건 해냈다"고 웃었다.


'롤린' 역주행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후 이렇게 스케줄이 많은 게 처음이다. 요즘 하루에 1~2시간 자고 있다"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며 "'썸머퀸'이 너무 되고 싶어서 대표님에게 신곡을 푸시하고 있다"며 무대와 신곡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불과 2월 말까지만 해도 그룹 해체를 논의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유나는 "공백기 동안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캄캄했다"며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운동도 하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고 했다. 유정은 "여전히 막연한 불안감은 있다"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걸그룹 인만큼 강제 컴백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다이어트였다고. 유정은 "열심히 먹고 있었다. 역주행 후 단톡방에서 제일 한 말이 '몸무게 몇이야'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SBS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섭외가 들어왔다. MBC '전지적참견시점',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브걸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브레이브걸스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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