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김사은 "♥성민과 와인 마실때 마다 뽀뽀"…신혼 같은7년차 부부의 비결('대한외국인')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사은부터 허찬미까지, '미스트롯2' 출연자들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미스트롯2' 특집으로 꾸며져 주미, 김사은, 황우림, 허찬미, 마리아가 출연했다.

MC김용만은 김사은에게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과 결혼 7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 같다"고 말하자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 하는 편이다. 저희는 매일 그러니까 아무렇지도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저희 부부가 주당이라 와인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마실 때마다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 뽀뽀한다. 그 말이 주문처럼 되서 잘 지내는 것 같다. 싸움도 잘 안하는 편이다"고 남다른 부부금슬을 자랑했다.

'미스트롯2'를 통해 트로트는 처음 도전했다는 김사은. 원래 성악을 전공했었다는 그는 "예중, 예고, 예대까지 나왔는데 바나나걸로 활동하면서 창법을 바꿨다. 더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어서 뮤지컬을 했고, 지금 트로트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찬미는 '미스트롯2'이 자신의 세번째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이었다면서 "이번에 11위를 했는데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준경승까지 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도전은 매번 히?劫㈃? 용기가 없으면 하기 힘든데 이번에는 해보지 않은 트로트 장르에 도전해 본거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거의 울다가 끝났다"고 표현할 만큼 '미스트롯2'를 하면서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그는 "처음에는 올하트를 받아서 오열하고 사은 언니랑 팀 마션할 때도 올하트를 받아서 오열하고 팀미션할 때도 최고점을 받아서 오열했다"고 말했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묻자 그룹 남녀공학으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데뷔했을 때를 꼽으며 "다 같이 무대를 꾸미다가 혼자 무대를 꽉 채운다는 게 감개무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만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미는 '미스트롯2' 당시 불러 화제가 됐던 김영철의 '안되나용'에 대해 말했다. MC김용만이 "너무 파격적이어서 음주 의혹까지 있었다더라"고 말하자 주미는 "'안되나용'의 가사가 제 심정과 딱 맞았다. 그동안 전통 가요만 부르다가 내려놨다. 장윤정 선배님이 '쟤 음주 한 거 아냐?'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원곡자인 김영철 선배님이 본방사수를 하셨다더라. 제가 '안되나용'을 부른 이후에는 제가 출연할 때마다 SNS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라디오 홍보도 많이 해주셨다"라며 "'안되나용'을 부른 덕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만족해 했다.

'미스트롯2'에서 최종 9위까지 올라갔던 황우림은 탈락한 날에 대해 묻자 "알콜 수혈이 필요해서 주종별로 마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떨어진 날이 끝나고 보니 새벽 4시였다. 알콜 수혈을 한 덕에 깨끗히 슌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최근에는 뜨개질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요즘 실을 잔뜩 주문해서 니트를 뜨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