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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펜트하우스2' 윤종훈을 둘러싼 시즌2 최대 반전이 또 한 번 공개되며 연기력 또한 극찬을 받고 있다.
서진(김소연)과의 이혼과 서진을 향한 복수, 첫사랑 윤희와의 재회 등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도 꿋꿋했던 윤철의 마음은 오직 딸 은별에 대한 부성애였다. 면회를 온 서진에게 "은별이를 지켜달라"며 마지막 당부를 전했고, 윤희에게 역시 "너도 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던 윤철이었다.
그런 윤철은 로나가 자신의 딸이라고 말하는 윤희 앞에서 주저앉아 절규했다. 잘못된 것은 알지만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은 어쩔 수 없다며 애써 합리화한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린 순간이었다.
윤철의 감정선을 쫓은 섬세한 연기와 로나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의 피를 토하는 듯한 절규 신은 눈을 떼기 어려운 명장면으로 완성됐다는 평이다.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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