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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박지연 "갑자기 더 아플까 겁나..난 소심한 관종"[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3-23 14:4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가 생일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공개했다.

박지연 씨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라며 "생일 축하 받는게 익숙치 않다며 안받아도 된다며 생일은 무슨 생일이냐며 축하 받으니 행복하고 감사하네요. 참 소심한 관종인가봅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이수근이 두 아들들과 함께 아내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들들이 박수를 치자 "야 기쁘게 해"라며 더 신나게 노래 부르라고 독려하는 모습도 웃음을 안겼다.

박지연 씨는 "올해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감정처럼 앞으로 더 특별한 날을 선물해야겠다고"라고 다짐하면서 "겁이 나기도 한다. 언제 갑자기 더 아파 이 행복이 그리운 추억으로 남을까봐ㅡ 지금 사랑할 수 있을때 느낄 수 있을 때 더 사랑하고 느끼며 살래요. 언젠가 특별한 날,특별한 사람이란걸 선물해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수근은 아내에게 "소원 비세요"라고 말하고, 박지연 씨는 촛불을 불고 "땡큐"라고 인사했다.

이에 절친 개그우먼 김민경은 "내 사랑 생일 축하해"라고 인사했고, 배우 강예원은 "넘 반가웠어요. 어제 생일 너무 축하해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지연 씨는 2008년 이수근과 결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 씨는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출산 과정 중 임신 중독 등으로 신장 이식까지 받으며 투병한 바 있다. 이수근은 '물어보살'에서 "저희 아내는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다 망가졌다. 투석한 지 3년이 됐다"고 투병사실을 전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박지연 씨 SNS 전문>

사랑합니다?#HBD

받는게 익숙치 않다며 안받아도 된다며 생일은 무슨 생일이냐며 축하 받으니 행복하고 감사하네요...참 소심한 관종인가봅니다

올해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내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감정처럼 앞으로 더 특별한 날을 선물해야겠다고

겁이 나기도해요 언제 갑자기 더 아파 이 행복이 그리운 추억으로 남을까봐ㅡ 지금 사랑할 수 있을때 느낄 수 있을 때 더 사랑하고 느끼며 살래요

언젠가 특별한 날,특별한 사람이란걸 선물해드릴게요

생일감성=새벽감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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