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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53)가 후배 변요한(35)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선배라고 해서 후배들에게 모든 부분 귀감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다가가려고 하면 후배도 다가오지 않겠나? 그러면서 만나지는 것 같다. 선, 후배가 아닌 동료로 편해지는 걸 느낀다. 그런 부분을 느끼면 촬영이 끝난 뒤에도 그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다. 변요한 뿐만 아니라 젊은 배우들과 잘 지내고 있는걸 보면 브로맨스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하는 방식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오히려 내가 감사한 일이다"고 웃었다.
이어 변요한의 첫인상에 "변요한을 처음 본 것은 '감시자들'(13, 조의석·김병서 감독) 때 첫 촬영 전 상견례 자리에서다. 그때 변요한을 처음 봤다. 내가 그때 무심코 '너 눈이 참 좋다'라는 말을 했다. 그게 첫인상이었고 이후 신을 마주친 적도 없다. 눈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 이후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더라.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린다고 하더라. 성격적으로 나와 비슷했다. 나도 사교적이지 못하고 같이 작업을 해야 친해지는 편이다. 나와 비슷한 성향이라 이준익 감독에게 변요한을 추천했던 것 같다. 약전과 접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변요한은 좋은 친구다. 나에게 잘 맞춰주고 사랑하는 동생이자 친구다. 지금도 꾸준히 전화, 문자한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잘 못만나지만 가끔 만나 고민도 이야기 한다. 아주 좋은 친구 사귄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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