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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왁스가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DJ 박준형은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홍석천과 살거다'고 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왁스는 "만약 '결혼을 안하고 친구 중 누군가와 살게 된다면 홍석천이 아닐까'라는 이야기였다"며 "그런데 그냥 홍석천과 산다고 되버렸다"고 해명했다.
왁스는 홍석천에 대해 "코드가 잘 맞는다. 둘 다 술도 안 마신다. 커피나 밥을 먹으면서 10시간 대화 할 수 있다"고 말해 절친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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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는 "결혼을 한번은 해 봐야하지 않겠냐"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아이도 많이 낳고 싶었다. 절대 비혼주의 아니다"고 했다
이때 박준형은 "홍석천과 놀아서 시간 없고 틈이 없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왁스는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피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것 때문은 아니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왁스는 "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다"며 "소개팅을 받았는데 역시 안 맞더라. 요즘은 다시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또한 왁스는 이상형에 대해 "이상형은 없고 나를 많이 위해주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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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의 예명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왁스는 "작곡가 최준영 사장님이 지어주셨다"면서 "내가 정한 예명은 여성스럽고 예뻤다. 그래서 처음에 왁스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은 너무 마음에 든다는 왁스는 "강렬하게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알파벳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폭도 넓다"며 예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왁스는 지난 17일 새 디지털 싱글 '반대로 인 거야'를 발매하고 1년 만에 컴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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