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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하차 함소원 "걱정 감사, 딸 옆에서 많이 웃어주고 있다"…조작 의혹 해명은 '無'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1-03-28 13: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하차를 결정한 함소원이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혜정이의 영상과 함께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혜정이 옆에서 많이 웃어주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함소원은 최근 각종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지난 2019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으로 소개된 곳은 숙박 대여 중인 에어비앤비 숙소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의 막냇동생인 척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중국에 사는 마마의 막냇동생은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를 걱정하며 마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마마가 안심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함소원 특유의 중국어 억양을 눈치챘고,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마마의 막냇동생 목소리와 비교하는 영상을 올리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직접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 해명 요청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삭제되거나 차단당했다고 폭로했다.


연이은 조작 의혹에도 입을 닫고 있던 함소원은 27일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라고 토로하며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시부모 가짜죠?", "진화라는 중국 연기자 데려다 놓고 월급 주고 있는 거 아니냐", "마마도 중국 개그맨이지 않냐", "딸은 가짜냐 진짜냐", "피검사 공개해라", "연예인이면 다른 연예인처럼 잘못했다고 고개 숙여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앞선 조작 의혹 해명 요구는 계속 이어졌고, 함소원은 4시간 뒤 가족사진을 올리며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후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아내의 맛' 측도 "함소원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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