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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백명선 판씨네마 대표가 배우 윤여정(74)의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확신했다.
전 세계 98관왕, 199개 노미네이트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미나리'는 오는 4월 25일(현지 시각)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크리스티나 오),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까지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미나리'에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를 열연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영화 역사에 새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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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만큼은 윤여정 선생이 받았으면 좋겠고 받을 거라 확신한다. 가장 응원하고 싶은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다"고 지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주축으로 국내 배우로는 한예리와 윤여정이 가세했다. 또 다른 한국계 미국 배우 앨런 김, 노엘 조가 출연했고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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