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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도 이겨냈는데"…함소원♥진화, '아내의 맛' 하차→조작 논란 '언급 無'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3-28 16:3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함소원 진화 부부가 결국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TV조선 '아내의 맛' 하차를 암시했다.

이후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고, '아내의 맛' 측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 결정"이라며 함소원의 하차를 인정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화제성과 논란을 함께 몰고 다녔다.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던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방송에 담았다. 그러나 당시 방송분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중국에 있는 막냇동생과 통화하는 내용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마는 중국에서도 불화설이 떴다는 동생의 걱정에 "그거 다 추측하는 거다. 그런 일 없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안심시켰는데, 이 동생이 함소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일부 네티즌들은 통화 목소리가 함소원의 목소리와 똑같았다며 함소원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함소원은 27일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라며 네티즌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함소원에 "시부모 가짜죠?", "진화라는 중국 연기자 데려다놓고 월급 주고 있는 거잖아요", "마마도 중국 개그맨이고"라며 함소원의 결혼 생활을 의심했다. 조작의혹에 입을 다물고 있던 함소원은 이 DM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19년 '아내의 맛'에서 소개된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이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공유하는 숙소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따르면 이 숙소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의 숙소로 등록돼있으며,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과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했다.

불화설도 이겨내며 방송 활동을 이어간 함소원은 결국 3년 만에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후 함소원은 SNS에 딸 혜정 양의 모습을 게재하며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혜정이 옆에서 많이 웃어주고 있습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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