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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에서 역대급 사연에 카운슬러들의 안타까움이 폭발했다.
이어 의뢰인과 딸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라는 사실과 딸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 카운슬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유리는 "극한 사연 중에 역대급인 것 같다"라며 어쩔 줄 모르는 의뢰인의 처지에 깊이 몰입,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딸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먼저다'와 '여자 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다'로 의견이 나뉜 가운데 남자의 선택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여자 친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음과 동시에 딸아이의 입양 절차를 밟아 스튜디오에 훈훈함을 전했다.
급기야 그는 기부금 마련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물론 아내 몰래 집 전세 보증금을 빼는 어마 무시한 일을 저질렀다. 심지어 큰일을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처리하는 독단적인 태도는 카운슬러들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상식을 넘어선 남편의 행동에 지쳐버린 의뢰인은 이혼을 택해 스튜디오를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유리는 "사연자만의 새로운 인생을 찾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 선택에 따뜻한 말을 건넸다. 또 상담 심리학 전문가 심영섭은 "내가 주어가 되는 삶을 살길"이라며 의뢰인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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