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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양정원 양한나 자매의 정리정돈 갈등이 '신박한 정리'를 만나 말끔히 해결됐다.
양한나 역시 불만은 있었다. 정리를 잘 하는 자신과 달리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는 동생 양정원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 양한나는 "동생 때문에 드레스룸 공간이 부족하다. 내가 비워 놓으면 동생 옷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내 걸 비우기가 싫다"고 말했다. 이런 자매의 갈등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정원이는 정리 독립을 하고 한나는 시집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정원의 방은 세련된 필라테스 여신의 이미지와 달리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가득했다. 어머니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었다. 또한 양정원의 박사 학위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적당한 책상 또한 마련돼 있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반면 깔끔하고 넓은 양한나의 방. 양정원이 "언니는 좁은 방으로 가도 정리를 잘 할 것"이라고 말하자 양한나는 "그렇게 내보내고 싶으면 네가 남자친구를 만드는데 일조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내 윤균상에게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어보며 흑심을 드러냈다. 당황한 윤균상은 "이번 정리의 핵심은 난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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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고 금융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경제TV에 전문가로 토크 프로그램에 나가서 말을 했는데 피디님이 아나운서 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본격적인 비우기가 진행됐고 마침내 깔끔해진 자매의 집이 공개됐다. 가장 큰 양한나의 방은 자매 갈등의 중심이었던 드레스룸으로 변신했고 양정원의 방은 언니 양한나의 방으로 바뀌었다. 구 드레스룸은 양정원의 방으로 바뀌었다. 이전 방보다 여유로운 공간은 물론 학위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됐다. 놀라운 공간 재배치와 정리에 양정원 양한나 자매는 "역대급이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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