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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가르침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경규가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에게 예능 대부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의 미담을 전해달라는 말에 성유리는 "있긴 있을거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어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고 스스로 악당 이미지가 되려 하시지만 실제론 츤데레다. 여자 게스트가 오면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도망간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게 미담인가"라고 갸웃거렸고 성유리는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점도 폭로했다. 성유리가 '힐링캠프'에 합류하기 이전 한혜진과 함께 했던 이경규. 성유리는 "내가 아는 연예인은 한혜진 밖에 없었다라고 하셨는데 이후에 김민정씨와 예능을 하시더니 '성유리는 누군지도 몰라'라고 하셨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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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멤버들을 위해 '건강보감'을 진행 건강 쿠키를 건넸다. 이경규는 검정박스를 주며 이 안에 쿠키의 원재료가 있다고 했고 멤버들은 손을 넣어 정체를 확인하려고 했다. 상자 속에 있던 쿠키의 원재료는 밀웜(애벌레)이었다. 식약처 인증받은 식품원료이며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다음 날, 아침부터 이경규는 멤버들을 소집했다. 광어와 매운탕을 준비했다는 그는 "아침을 그냥 줄 수는 없다. 예능에서는 직무유기다"라며 계곡에 숨겨놓은 자신의 명언을 찾아오는 단 2명에게만 아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추운 날씨에도 과감히 계곡 물에 입수해 명언을 찾아냈고, 그 뒤를 차은우가 이었다. 결국 이승기와 차은우 두 사람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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