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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청소 중 발견한 트로피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자마자 동공지진을 일으켜 무지개 회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로피의 주인은 '파괴왕' 주호민으로 트로피를 발견한 직후 세얼간이 가족 사진이 갑자기 추락해 무지개 회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기안84는 주호민 작가가 트로피를 바꿔서 가져갔다며 "저 형님이 괴소문이 있어. 저 형님이랑 엮이면 다 없어져"라고 의미심장한 설명을 덧붙엿다. 이에 박나래는 "처음에 연재한 포털 사이트가 없어졌죠"라며 '파괴왕' 주호민의 일화를 밝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가는 곳마다 망하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주호민의 괴소문에 기안84는 "사이가 안 좋아지면 끝난다"면서 "다행히 사이가 좋아"라고 불안해하는 무지개 회원들을 안심시켰다.
트로피를 돌려줬냐는 박나래의 물음에 기안84는 "아직 사무실에 있다"고 했고 화사는 "그래서 직원분들도 나가신 거 아니예요?"라며 안 좋은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파괴된(?) 세얼간이 가족 사진을 본 박나래는 "생각해보니 그 때 연 못 날리고부터 이렇게 된 거 아니냐?"며 연초 무지개 회원들의 운명을 걸고 연을 날리다 실패했던 기안84를 탓했고 기안84는 "연 날리는 시즌쯤에 주호민 형이 왔었다"고 해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찜찜한 기분에 사로잡힌 기안84는 "상패 가져가라고 해야겠다"면서 전보다 더 액자를 단단하게 고정해 아슬아슬한 '기브르 박물관'을 완성했다.
기안84를 불길하게 만든 '파괴왕' 주호민의 괴소문의 진실은 오늘(16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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