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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 떨리는 핏빛 폭주 시작됐다!"
극중 정바름(이승기 분)은 강덕수(정은표 분) 보복에 사용한 칼이 아닌, 다른 칼을 발견되게 만들어 수사에 혼선을 안겼고, 고무치(이희준 분)는 해당 증거품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인 이재식의 DNA를 파악하고 당황했다. 그리고 고무치는 최홍주(경수진 분)의 카메라 내용을 확인하던 중 강덕수 사체를 최초 발견한 신고자의 자전거 손잡이 쪽에 초소형 블랙박스가 달린 것을 발견했던 상태. 정바름은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이 찍혔을까봐 불안에 떨며 고무치를 따라 신고자의 집을 찾아갔지만, 누군가 이미 블랙박스를 훔쳐가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구령 미수 사건 피해자인 성지은(김정난 분)의 증언을 통해 범인은 당시 군복을 입은 20대로 특정됐고, 체모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정황에 따라 관련 장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추측됐다. 고무치는 이재식이 수성 사건 당시 인근 청바지 염색 공장에서 근무한데다 범인의 나이대와도 일치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이재식의 의붓딸을 찾아갔다. 의붓딸의 증언을 들은 고무치는 이재식이 진짜 가해자임과 동시에 수성 사건의 진범임을 확신했다. 그러나 이재식은 만기 출소해 이미 구치소를 떠난 뒤였다.
앞서 정바름은 대니얼리(조재윤 분)에게 김봉철의 머리카락과 구동구가 넥타이에 묻혀온 이재식의 혈흔 감식을 의뢰했고, 그중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진짜 범인 이재식의 DNA를 우비와 칼에 일부러 심어놨던 상황. 결국 강덕수를 살해한 범인이 정한 다음 타깃이 이재식임을 직감했다.
정바름은 출소한 이재식을 붙잡고 이재식이 과거 피해자들에게 했듯 이재식을 결박한 후 입에 재갈을 물렸고, 살기등등한 눈빛을 드리운 채 서서히 숨통을 조여가기 시작했다. 이때 현장에 도착한 고무치는 우거진 수풀을 미친 듯이 헤집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경악했고, 정바름 역시 이재식을 공격하던 중 인기척이 나는 곳을 향해 두 눈을 섬뜩하게 치켜떴던 터. 어둠 속 두 사람의 형형한 눈빛이 강렬하게 대치되는 엔딩이 스산한 불안감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오봉이는 강덕수 사건의 신고자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신고자는 해당 영상이 담긴 USB를 갖고 오던 길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가해자가 고무치 교통사고 현장에 등장했던 문신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신고자가 실려 간 병원을 찾아간 오봉이는 신고자에게서 USB를 입수, 동영상 속 정바름의 얼굴을 보고 얼어붙고 말았다. 결정적 순간에 나타나는 문신남의 정체는 무엇일지, 오봉이에 이어 고무치 역시 정바름이 사건의 진범임을 알아챈 것일지 나머지 이야기에 대한 귀추를 주목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도 역시 바름 무치 투샷 엔딩 미쳤다!!" "다음주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죠" "스토리와 연출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더더 긴장감 넘치네요" "프롤로그부터 엔딩까지 한 회 한 회가 꽉꽉 차 있는 느낌!"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4회는 오는 21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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