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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너무 미안해요"
이날 산꼭대기 집에 먼저 도착한 권유리는 "6년 전 처음 만난 임지호 선생님이 나에게 '대파 같다'며 어떤 요리든 쓰임이 있는 존재라고 하셨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권유리는 이날을 위해 직접 만들어온 정통 프랑스 요리 '브랑다드'를 환상적인 플레이팅과 함께 내놓으며 숨겨둔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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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이야기를 들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유머러스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권유리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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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권유리는 소녀시대에서 배우로 '인생 2막'을 열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권유리는 "이제 인생의 1막은 지나간 것 같고, 2막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사실 좀 무섭다"라며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프라이드이지만 무겁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과분한 사랑에 내가 결과로 보답해야 하니까 부담스러웠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돌아보니 주변에 나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게 나를 유연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권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매우 큰 의지가 된다. 각자 다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나도 저기 일원으로 함께 했던 사람이니까 힘이 된다. 가족 그 이상이다"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전하면서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임지호는 "한층 깊어지고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자신과 가장 맞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시험해보며 쑥쑥 올라가라"고 덕담을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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