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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8단계까지 올라가며 남다른 승부욕과 재치를 뽐냈다.
고우리는 21일 방송한 '대한외국인'에 첫 출연했다. 황치열, 박봄, 김보아와 함께한 이날 방송에서 고우리는 첫 번째 초성퀴즈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몸 풀기 게임부터 높은 정답 성공률을 보이며 팀장 박명수의 기대를 모은 고우리는 "대학 다닐 때 학보사 기자였다"며 우리말 실력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고우리는 알파고와 4년 전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경조사에 참여할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이다. 알파고는 "고우리 씨가 승부욕이 대단하다. 여기서 이기면 두고두고 괴롭힘을 당할지 모른다"며 고우리의 평소 성격을 폭로하기도 했다. 고우리의 도전은 결국 아쉽게 8단계에서 멈췄지만 이날 출연한 패널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멤버 중 하나가 돼 큰 박수를 받았다.
고우리는 이날 방송에서 "레인보우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코로나 때문에) 7명이 한번에 모일 수 없어 생일날 화상채팅으로 생일파티를 하기도 한다. 요즘은 다들 주식에 빠져 지낸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배우로 본격적인 전향 뒤 영화 오디션을 봤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공포영화 였는데 감독님이 공포를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표현해 보라고 하셨다"며 즉석에서 단계별 공포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고우리는 최근 tvN 드라마 '여신강림'과 KBS2 드라마 '안녕? 나야!'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하반기 제작될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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