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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소연이 KBS2 일일극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두 남자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마성의 팜므파탈 매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말미에는 황가흔을 향한 분노로 사로잡힌 오하라가 회사로 찾아와 황가흔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 이를 목격한 오하준이 황가흔을 구하고, 다친 황가흔을 목격한 차선혁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황가흔이 쉬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곁에서 황가흔을 지켰다.
이에 이소연은 차선혁을 향한 배신감에 복수를 감행하며 그를 밀어내지만 거침없이 부딪혀오는 차선혁의 진심에 점점 흔들리는 황가흔 캐릭터를 밀도 높은 연기와 함께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끌어내고 있다.
이에 얽히고설킨 사건 속에서 끊어낼 수 없는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마성의 팜므파탈 매력으로 차선혁과 오하준 두 남자의 마음에 불을 지핀 황가흔이 앞으로 어떤 복수를 이어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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