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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수 이찬원이 수입 관리, '미스터트롯' 멤버들 등과 관련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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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구의 따로 국밥집으로 향했다. 이찬원은 "아버지 학창시절에 오셨던 곳이고 내 학창 시절에도 여기 와서 식사를 했다"며 "먼 훗날 자식과 함께 먹을 날도 오겠죠"라고 했다. 허영만의 입맛에도 쏙 든 따로 국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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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사회에 첫 발을 딛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 독립을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정말 힘들게 나를 키우셨겠구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부모님 생각에 되게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했다.
또한 술을 좋아한다는 이찬원. '미스터트롯' 6인에 대해 "장민호, 김희재는 술을 못 한다"면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술을 좋아한다. 주량, 식성, 성격도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옛날에 고생했던 이야기 많이 한다"며 "가수로 데뷔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들, 무명의 설움들 많이 이야기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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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을 개봉하기 일주일 전까지 일등이었던 이찬원. 최종 문자 투표에서 뒤바뀐 결과. 이찬원은 "그날은 '대학생이 대구에서 올라와서 3등 이게 어디냐'고 생각을 했다"면서 "일주일 지나서 1등한테는 상금 1억, SUV 차량, 신발 200켤레, 신곡까지 다 줬는데 2등부터는 아무것도 없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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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선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연 당시 100% 아버지가 선곡해주셨다. 아버지가 소싯적에 노래를 잘 하셨다. 아버지도 가수의 꿈을 꾸시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안 됐다"고 했다. 이찬원은 "내 아들은 그런 것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수 너무 힘들다 하지 마라'고 하셨다"면서 "경연을 하며 아버지가 1호 팬이 되어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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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요할 때는 옆에서 말려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잘못하다 보증도 서고 막 그럴 수 있다"며 "같이 밥을 먹고 술을 한 잔해도 누가 계산하는 꼴을 절대 못 본다. 단돈 10만원 밖에 없는데 밥 값이 10만원이 나왔어도 무조건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중 누구와 가장 친하냐'는 질문에 "다 친하데 영탁이형, 민호 형이다"면서 "민호 형이랑 사실 19살 차이가 난다. 큰 형 뻘, 삼촌 뻘이다. 원래 형들한테 깍듯하게 존댓말을 한다면 술 한잔 하고는 애교를 부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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